Beat someone to the draw 선수 치다
이 표현 "I beat you to the draw"은 서부 영화의 맥락에서 비롯된 관용적인 표현으로,
누군가보다 더 빠르게 행동하거나 움직이는 것을 가리킨다.
특히 경쟁적인 상황에서 누군가가 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반응하거나
행동했다는 의미로 비유적으로 자주 사용된다.
이 표현은 총을 빠르게 뽑아서 먼저 쏘는 총잡이가 승리하는
서부 영화 격투 장면에서
두 명의 총잡이의 모습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.
일상생활에서 누군가가 "I beat you to the draw"라고 말하면
다른 사람보다 더 빨리 행동했고,
이로 인해 유리한 위치에 있거나 목표를 빨리 달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.
쉽게 말하면 '선수 치다'라는 한국말과 일맥상통한다.
원어민들이 스포츠 경기, 토론, 게임 등 경쟁관계에 있을 때
자주 사용하는 캐주얼한 일상생활 표현이다.
그럼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예문을 통해 알아보자.
예문
(In a competition: 경쟁관계에서)
Person A: "I was about to submit my entry, but you already won the contest!"
나는 이제 응모를 할 참이었는데, 당신이 이미 당첨되었군요!
Person B: "Haha, I beat you to the draw! I submitted mine right when the contest opened."
하하, 제가 선수 쳤네요. 저는 콘테스트가 시작하자마자 바로 응모했어요.
(In a race: 경주에서)
Runner A: "I was so close to the finish line, but you crossed it first!"
피니시 라인에 거의 도착했는데, 당신이 먼저 지나갔네요!
Runner B: "Yes, I beat you to the draw! It was a close race."
네, 제가 선수 쳤네요. 이번 경주는 치열했어요.
(In a debate: 토론에서)
Debater A: "I was just about to bring up that point, but you mentioned it before me!"
그 포인트 제가 딱 말하려던 참이었는데, 먼저 언급해 주셨네요.
Debater B: "Sorry, I beat you to the draw. It seemed relevant at the moment."
죄송해요. 제가 앞섰네요. 그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서 그랬어요.
(In a job application: 취업 지원서 작성 중에 )
Applicant A: "I was going to apply for that position, but you got the job already?"
내가 그 포지션 지원하려고 했는데, 당신이 먼저 채용되셨군요.
Applicant B: "Yep, I beat you to the draw! I submitted my application as soon as the job was posted."
넵, 제가 먼저 취직하게 되었습니다. 잡 포스팅 올라오자마자 곧바로 지원서 넣었었거든요.
(In a game: 게임 중에)
Player A: "I was about to make my move, but you won the game!"
막 움직이려고 했는데 네가 벌써 이겨버렸네.
Player B: "That's right, I beat you to the draw. It was a strategic move."
맞아. 내가 이겼어. 전략적인 무브였어.
(In a conversation: 대화 중에)
Person A: "I had the same idea, but you said it first."
같은 생각이었는데 네가 먼저 말했네.
Person B: "Ha, I beat you to the draw! Great minds think alike."
하, 내가 선수 쳤다. 훌륭한 사람들은 비슷한 생각을 하지.
(In making a reservation: 예약을 하려고 할 때)
Customer A: "I wanted to book a table, but you already reserved the last spot."
테이블 예약을 하고 싶었는데, 당신이 이미 마지막 테이블을 예약하셨군요.
Customer B: "Yes, I beat you to the draw. I made the reservation early in the morning."
네, 제가 먼저 예약했어요. 아침 일찍 예약했거든요.
(In solving a problem: 문제 해결에서)
Student A: "I was trying to figure out the answer, but you solved it first!"
내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는데 네가 먼저 했구나!
Student B: "I beat you to the draw! It was a tricky question."
제가 먼저 했어요. 까다로운 문제였습니다.
(In making a purchase: 구매할 때)
Shopper A: "I was eyeing that dress, but you bought it before me."
그 드레스 내가 눈여겨봤었는데 네가 벌써 사갔구나.
Shopper B: "Ha, I beat you to the draw! It was the last one in my size."
하, 내가 선수 쳤지. 내 사이즈로 마지막 하나 남았더라고.
(In responding to an email: 이메일 답변에서)
Colleague A: "I was composing a reply, but you sent one already."
답장을 작성하고 있었는데 그쪽에서 먼저 보내셨네요.
Colleague B: "That's right, I beat you to the draw. I wanted to address the matter promptly."
맞아요. 제가 서둘렀네요. 그 문제를 좀 신속하게 처리하고 싶어서요.
늘 하는 이야기지만
외우지 말고 뉘앙스를 파악하여
자신의 언어로 부드럽게 해석하고
영어로 말할 때
적절한 상황에 센스 있게 사용해 보자.
오늘도 제자님, 구독자님, 손님 모두
영어 회화 공부에 도움이 되셨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
모두 파이팅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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